작성자 동경유학
작성일 2011-12-20
ㆍ조회: 604      
日 사법시험에 한국인 3명 동시합격해 화제

 

일본의 사법시험에 합격한 김영민씨(왼쪽), 명맑음씨(가운데), 조우상씨. /아사히신문 캡처
한국에서 나고 자란 남녀 3명이 올해 일본의 사법시험에 합격해 현지에서 화제가 됐다.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은 19일 ‘한국인 3인, 사법시험 한 번에 합격… 변호사에도 한류(韓流)’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60년이 넘는 사법시험 역사에서 영주권이 없는 외국인 합격자는 지극히 드물고, 한 번에 3명은 이례적”이라며 이렇게 보도했다.

이들은 외국인이어서 현지에서 공권력을 행사하는 판사나 검사가 될 수 없는 한계가 있지만, 국제적인 법률문제를 담당하는 인재를 요구하는 법조계에서는 기대가 크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 출신인 김영민(30)씨, 명맑음(28)씨, 조우상(25)씨.

아사히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에서 대학에 다니던 중 여름방학을 이용해 고베(神戶)를 방문했다가 개성적인 패션의 젊은이로 넘치는 거리에 매료돼 고베대학에 1년간 유학하게 됐고, 이후 게이오(慶?)대 법과대학원에 진학했다.

고교시절부터 일본 음악에 심취했던 명씨의 경우는 외교관을 지망했다가 변호사로 진로를 바꾼 케이스. 명씨 역시 한국에서 대학을 마쳤으며, ‘국제교섭이라면 국제 변호사도 괜찮겠다’고 생각해 도쿄(東京)대 법과대학원에 진학했다고 말했다.

부친이 무역업을 하는 조씨는 나머지 2명과 달리 처음부터 게이오대 법대를 졸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